로이킴, 어두운 표정으로 "죄송하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 27)이 경찰에 출석했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 45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등장했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는다.
이날 로이킴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했다.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저를 응원한 팬, 가족,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진실하게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쏟아지는 다른 질문들에는 대답하지 않고 변호사와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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