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맥라렌이 오는 5월쯤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GT(Grand Tourer)를 출시한다. 미래 사업 전략 ‘트랙 25 비즈니스’ 계획의 하나로 이번 신차 역시 맥라렌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전망이다.
맥라렌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기흥인터내셔널은 룰-브레이킹으로 불리는 새로운 GT 공개를 앞두고 그 동안 차량의 실루엣을 감추기 위해 사용했던 차체 패널을 제거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12일 전했다.
숫자가 적혀있는 위장막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맥라렌의 새로운 모델이 경쟁할 GT카에 대한 확립된 규칙의 수를 상징한다. ‘그랜드 투어러’임에도 맥라렌의 특징인 경량차체를 기반으로 설계된 신차가 출시 후 시장에 가져올 반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매끈하고 우아한 디자인은 파악이 가능하다. 아직 공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은 맥라렌 ‘그랜드 투어러’는 다가오는 5월 전체 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맥라렌의 ‘그랜드 투어러’는 이미 전 세계의 덥고 추운 기후에서 수천 마일을 달리는 광범위한 평가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변장을 위해 장착한 차체 패널이 소음을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안락함을 선사하며 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이제 위장용 패널을 제거한 ‘그랜드 투어러’는 차체에 완벽하게 밀착시킨 특수 래핑을 적용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개발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인접해 있는 맥라렌 개발 기지에서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까지 1,000마일(1600km)의 주행이 포함된 추가 검증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락한 장거리 주행의 확실한 검증을 위해 이 테스트에서는 흔한 장거리 여행의 경우처럼 2명의 탑승자와 함께 짐을 가득 싣고 달릴 예정이다. 이렇게 실제로 차량이 운영되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엄격한 검증은 맥라렌이 결코 깨지 않는 규칙 중 하나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 는 지난 2019 제네바모터쇼의 기자 간담회에서 맥라렌의 신차를 발표했다. 그는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비즈니스 플랜인 ‘Track25’ 따라 출시될 이 네 번째 모델은 대륙 횡단의 역량을 지닌 V8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뛰어난 성능에 기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에서 결코 경험할 수 없었던 수준의 민첩성이 결합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유용한 미드엔진 차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공식 명칭이 발표되지 않은 맥라렌의 ‘그랜드 투어러’는 작년 공개되며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는 맥라렌의 새로운 얼티밋 시리즈이자, 세계 최초의 하이퍼-GT카인 스피드테일과 DNA를 공유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맥라렌 프로덕트 세그먼트에 포함되지 않는 모델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또한, 맥라렌 ‘그랜드 투어러’의 넉넉한 내부 공간은 고품질의 소재만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맥라렌이 새롭게 선보일 GT의 국내 출시 일정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s://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