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라힘 스털링(25·잉글랜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스털링은 박스 안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불과 2분 뒤 또 한 번 골맛을 봤다.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가 박스 안으로 연결해준 볼을 받아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베르나르도 실바(25·포르투갈)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순식간에 2-2 동점이 됐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