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전자가 23일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 1년만에 서비스 완료 1천500여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도서, 산간벽지 등 서비스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방의 신청건수가 많아 LG전자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고 자평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찾아가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서비스 1주년 평가 결과, 방문 서비스의 특성상 수도권보다는 서비스센터를 찾기 어려운 지방에서 이용률이 높았다고 한다. 특히 도서지역에서 서비스 건수가 전체의 30%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LG전자 서비스 기사가 노약자, 장애인 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불편한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제품 수리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고객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일부터 휴대폰 점검과 클리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LG전자가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하는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고객이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S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정식 방문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원하는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밀착형 서비스가 LG 스마트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제품 AS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인 SW 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해 OS 업그레이드, SW 강화, 보안패치 등도 제공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은 LG전자 콜센터에서 신청하고 방문 희망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수리비와 출장비는 무상이다. 또한 당일 수리가 어려운 경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대폰도 무상 제공한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