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유저 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개편한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 여름에 안드로이드 오토 호환 자동차에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도로 주행 화면을 더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보다 유용한 정보를 한 눈에 보여주며, 운전 중에 일반 작업을 단순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자 마자 안드로이드 오토 홈 화면에서 미디어를 재생하고 내비게이션 앱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앱은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제안한 위치를 간단하게 탭하거나 "헤이 구글(Hey Google)"이라고 말하면 새로운 장소를 을 설정할 수 있다.
새로운 내비게이션 바는 다른 앱을 사용할 때라도 방향 전환 등 길 안내 표시를 앱 하단에 보여주며, 반대로 내비게이션 화면에서는 재생 중인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제어할 수 있는 미디어 컨트롤 버튼이 하단에 나타난다.
새로운 알림 센터는 최근 통화, 메시지 및 알림을 표시하므로 운전 중이 아니라 이후 안전한 시간에 알림 내용을 한 번에 확인하고 응답할 수 있다.
그 밖에 다양한 자동차 인테리어에 맞춰 다크 테마를 도입했으며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자동차의 경우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다음 회전 방향, 미디어 컨트롤, 통화 정보 같은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새로운 기능은 올 여름 후반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