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저연차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 구단은 지난 13일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있는 브리핑실에서 저연차 코칭스태프 대상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고동진, 이양기, 차일목, 마일영 등 1군과 퓨처스(2군)팀 저연차 코칭스태프 10여명과 전력분석과 스카우트 등 현장인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교육은 코치 자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 ▲스포츠 심리 ▲지도자 윤리 ▲데이터 활용 관련 분야에 대해 강의가 이어졌다.
첫 강연자로 나선 윤대현 박사(충남대 교수)는 코치가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스포츠 심리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감정 정립 단계부터 타인에게 전달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농구 선수 출신인 임용석 박사(충북대 교수)가 나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소양과 필수요소 등을 선수 관점에서 설명해 참가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단 데이터분석팀에서는 '야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라는 주제로 최근 데이터 통계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이양기 코치는 "코치 상호 간, 코치와 선수 간 심리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강연"이라며 "이번 기회를 토대로 알게 된 내용을 선수 지도 과정에서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단은 오는 6월 10일 코칭스태프 특별 교육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구단은 "앞으로도 코칭스태프 육성 교육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