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 여파로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근심이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digitimes에 따르면 미중 무역 전쟁 여파로 중국산 제품에 최고 2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PC시장 자체의 파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과 인텔 CPU 부족 사태에 가상화폐 열기가 사그라든데다, 가격 인상 요인까지 덮치며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내 임금 상승과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생산 공장을 중국에서 다른 해외로 이전해온데다 관세를 10% 인상했을 때 이미 가격에 반영한 만큼 관세 인상에 의한 영향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미국 보다 DIY 시장의 규모가 큰 중국 시장의 축소로 인해 업체들의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시장 점유율이 높은 ASUS와 기가바이트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