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29.90%)까지 치솟은 2천520원에 거래 중이다. 바른손도 24.41% 급등세다.
투자·배급사 CJ ENM은 2.87%(5천200원) 오른 18만6천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생충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영화 역사상 황금종려상은 최초이자 지난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 이후 9년 만의 본상 수상이다.
기생충은 영화제 마켓에서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되며 한국 영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