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 3개 차종이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레이스에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N 라인업 전 차종을 참가시킨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 코너로 구성된 전체 길이 약 25km의 코스다.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녹색지옥이라고 불린다.
레이스 순위는 24시간 동안 전체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고품질의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는 앞서 2016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데뷔, 올해로 4번째 참가다. 첫 출전 당시 i30 개조 차량으로 90위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i30 N으로 5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i30 N TCR 2대를 출전시켜 35위와 58위로 완주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N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며 "3년 연속 출전해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