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권혁이 개인 통산 150홀드 달성에 1홀드 만을 남겨두고 있다.
권혁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홀드이자 통산 149번째 홀드를 따냈다.
역대 KBO리그에서 15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지난 2015년 안지만(전 삼성 라이온즈·은퇴)이 유일하다. 권혁은 안지만 이후 4년 만에 역대 2번째 150홀드에 도전한다.
권혁은 지난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3년 9월 1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한 이후 2007년 19홀드(3위)를 시작으로 2012년 18홀드(5위)까지 KBO리그 최초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2009년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홀드인 21홀드를 따내며 홀드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고 2012년 8월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400경기) 100홀드를 달성하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불펜투수로 활약해 왔다.
권혁은 올 시즌 두산으로 이적한 뒤 안지만이 가지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 홀드 기록(177홀드)에도 도전하고 있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