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8kg 증량 후 달라진 몸매에 '깜짝'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선미가 50kg까지 증량했다. 평소 마른 몸매로 팬들의 걱정을 받던 선미의 변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미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중계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체중계는 50kg을 나타내고 있다. 166cm에 40kg대를 유지하며 마른 몸매의 대표주자로 꼽혀오던 선미의 변화는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체중 변화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선 선미는 그동안 줄곧 마른 몸매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
지난해 쎄씨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선미는 "'가시나' 활동 기간 살이 많이 빠졌다. 실제로는 너무 말랐는데 화면에서는 더 예쁘게 나와서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마른 체형이 스트레스고 콤플렉스인데 '마른 데에서 나오는 나만의 매력이 있으니까'에서 그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른 몸매로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미니앨범 'WARNING(워닝)' 발매 쇼케이스에서 선미는 '사이렌'에 담은 메시지에 대해 설명하며 "기사가 뜨면 '못생겼다', '너무 말라서 징그럽다'는 댓글이 많더라. 그래서 '네 환상에 아름다운 나는 없다'는 내용을 가상에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자신의 마른 몸매를 지적하며 살을 찌우라고 댓글을 단 누리꾼에게 직접 답하기도 했다. 당시 선미는 "여러분들이 내 체중을 걱정하고 있는 걸 안다. 나 또한 내가 너무 말라보인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난 정말 괜찮다. 살이 더 찔 테니까, 많이 먹고 운동할 거니까. 제발 이제 내 체중에 대한 걱정은 그만해 달라. 부탁한다"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
늘 마른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와 대중의 시선으로 힘들어하던 선미가 체중을 증량하면서 누리꾼들은 "훨씬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 관리를 하고 있는 선미는 새 앨범 곡 작업을 하며 현재 컴백을 준비 중이다. 최근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선미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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