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디지털 드림 MX-100

1. prologue

 디지털 시대를 실감할수 있는 2004년 특히 MP3분야는 춘추 전국 시대를 방불케하는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디지털 컨버젼스에 편승해 MP3는 핸드폰 다음가는 복합기기로써 각종 기능을 아우르고 있으며 디지털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기로 자리잡고 10~30대의 생활과 유행에 필요한 필수 기기로 되었다.현재 이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수많은 기업이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리버의 독주속에 삼성,거원이 따라가며 현원,아이옵스,디지털웨어,넥스트웨이,아이비드등이 반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딱히 뛰어난 스펙과 디자인,인지도등을 가진기업은 아이리버 밖에 없으며 나머지 회사의 제품들은 딱히 차별화를 느낄 수 없는 상황이다.이런 시기에 독특함과 상식을 무시한(?) 스펙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제품이 있으니 미디언의 MX-100이다.

2. 본 문

 1) UI를 중심으로

   MX-100의 가장큰 장점중의 하나는 칼라LCD를 채용했다는 것이다.칼라 화면에 걸맞게 다양한 UI를 선보이고   있는데 메인메뉴는 핸드폰에서 흔하게 보아온 화면이다.세팅 메뉴는 다른 기기에서 쉽게 보여온 디자인은 아닌데 보기에 편리하고 MX-100의독특한 특징인거 같다.65k STDN LCD라 TFT에 비해 밝기나 선명도가 떨어지지만  가독성이 뛰어난 편이며 선택이나 사용이 편리하다.

 2)기능을 중심으로

  요즘의 MP3는 기능에서는 거의 차별성을 찾을 수 없다.대부분이 네비게이션을 포함,각종 셋팅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MX-100역시 이러한 기능을 거의 다가지고 있다.기능에대해 알아보자.

   a) 폴더 네비게이션.

       -음악을 들으면서 목록에서 원하는 곡을 선택할 수 있다.편의 사항으로 파일삭제를 지원하며 단위선택을 원하는 폴더위에서 AB키를 누르면 해당폴더를 지정해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b) FM 라디오

       - world wide 밴드를 지원하며 국가에 따라 3가지 밴드(일본,스탠다드,와이드)를 선택할수 있으며 20개의 프리셋과 오토 프리셋,오토 스캔,뮤트등을 지원한다.수신 감도는 전체적으로 양호하며 방송국에 따라 수신 상태가 안좋은곳도 있다.

   c) 녹음 기능

        - 마이크,라디오 녹음,라인 인등 3가지 녹음을 지원한다.다른 기기에 비해 독특한 점은 라인 인 녹음을 위해 특별히 지정을 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라인 인 단자에 잭을 꽂으면 자동으로 라인 인으로 녹음이 되며 단자에 잭이 안 들어 있는 상황에서는 보이스 녹음이 된다.MP3파일로 녹음이 되며 녹음 비트레이트는 64k~320kbps까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녹음 음질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라인인 녹음 화면>    <라디오 녹음 화면>   < 음성녹음 화면 >

     d) 텍스트 뷰어

            - i-text라는 폴더를 생성한후 그안에 txt파일을 저장한후 사용해야 한다.txt파일은 메모장이나 간단한 에디터에 의해 작성될 수 있다.한화면에 7줄을 보여주며 생각이상으로 깨끗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3~4초간격으로 화면이 자동으로 넘어간다.(책읽을때 편할듯 ^^)

                                       <텍스트 화면>        <자동실행시>

     e) 이미지 뷰어

            - i-bmp라는 폴더를 생성한후 그안에 bmp파일을 저장한후 사용해야 한다.파일 양식은 bmp파일만 인식하며  부가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다양한 포맷을 변환하여 저장이 가능하다.부가 프로그램은 차후에 보기로 하겠다.기기 내부에서 다양한 양식을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여러 문제가 있어서 변환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화면은 꽤 깨끗한 편이나 컴퓨터 상에서 보는 화면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

<이미지 화면>

      f) 게임 기능

            -현재는 블랙잭 하나만 제공하고 있으며,추후에 더 지원할지는 모르겠으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를 위해 추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블랙잭은 기본적으로 룰이 간단한 게임이라 누구나 쉽게 할수 있으리라 본다.(다만 이기기가 쉽지 않다 ㅡ.ㅡ;;).개인적으로는 고스톱같은게 추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

<게임화면>

      g) 리모컨 기능

             -다른 MP3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다.볼륨조절 채널조절,전원 on/off를 지원하며 vend버튼을 선택시             LG,삼성,샤프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LG와 삼성에서 양호한 동작 상태를 보였으며 6~7m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동작하는 괴력<?>을 보여주었다.선택 목록은 i-ir이라는 폴더아래 들어있는 파일들인데 추후에 파일을 추가하는 것 만으로 다른 제품 제어가 가능하다고 한다.^^~good

                            <리모컨 화면>                   <목록선택>

      h) 세팅 기능

            -EQ설정,재생모드,SRS,백라이트,컨트라스트,슬립타이머,종료타이머,녹음음질설정,스크롤속도,유저이큐 설정,시계설정,다국어설정을 볼수 있다.

                                                     <각 메뉴화면>

             이중 특이 사항 몇가지만 설명하겠다.나머진 글만 봐도 이해하므로 ㅡ.ㅡ;         

                 -SRS 여느 회사의 SRS와 같으나 4가지 설정메뉴를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조합의 설정을 해볼수있다.

                 -시계설정 한번만 하면 될듯..설명서를 보면 추후 알람기능이 업데이트 된다고 한다

               -다국어 설정 한글,일어,중국어(간체,번체),유럽 언어를 지원한다.

 3)청음기.

       사실 이글을 쓰고 있는 나는 막귀라고 생각 되어진다.특별히 귀가 예민하다거나 감각이 있지는 않은거 같다.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들어본 느낌을 적어 보려 한다.

          - 볼륨은 0~25까지 조절되며 볼륨 20을 넘으면 음압에 귀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22이상은 이어폰으로 듣기에 귀가 아플정도다.20mW가 받혀주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소리는 wow음장을 걸고 들어보았는데 저음과 고음에서 소리의 뭉개짐이 없으며 특히 저음이 파워풀 하게 느껴진다.음장을 풀고 들을경우 5가지 EQ와 2개의 usereq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데 이중에서 ROCK이 가장 단단하고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usereq로 5개의 밴드를 V자 형태로 만들면 꽤 괜찮은 소리가 나온다.저자가       가지고 있는 이어폰은 딱3개 ㅡ.ㅡ;; 젠하이저 MX-300(그러고 보니 이름이 비슷하다),도끼 이어폰,목걸이형 번들 이어폰이다.각 이어폰의 느낌을 적어본다.

             a) 젠하이저 - 늘 느끼지만 젠하이저로 들으면 우퍼 비슷한 느낌을 얻는다.저음부가 강렬하며 고음부 역시 깔끔하게 들려온다.

             b) 도끼     - 소리가 적절하다는 느낌을 느낀다.적절한 저음에 적절한 고음..이렇게 밖에 표현못하겠다 ㅜ.ㅜ

             c) 목걸이형 - 아이비드 150에 들어있는 번들인데 저음은 아주 좋다.단 고음부가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든다.근데 이이어폰은 멀들어도 답답하다는 느낌이..다만 목걸이 일체형이라 편리^^

             특색있는 청음기를 보여주고 싶었으나 막귀의 한계라 느껴진다..전문가가 보여주길 기대 ^^

 4)재생시간

       -사실 스펙에 35시간이라고 나와 있으나 테스트 할려고 하니 언제 다 기다리지라는 생각에 암울한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LCD를 켜고 24시간이 간다고해 백라이트를 항상 켜짐에 놓고 테스트를 해보았다. 볼륨을 19에 놓고 SRS에 MP3파일을 5개를넣고(128kbps) 반복재생을 해놓은후 테스트에 들어갔다.결과는 22시간 30분!! SRS음장이 전력소비를 더한다는것을 감안하면,만약 SRS를 제거할경우 충분히 24시간 이상의 재생시간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LCD를 켜고 한 테스트에서 스펙을 만족하는것으로 보아 충분히 35시간이 갈거 라는 생각이 든다.이부분도 천천히 테스트 해볼 예정이다.

5) 부가기능

     a) LDB - 이미 자동가사의 거의 대명사 처럼 되어 있다.4줄의 가사를 보여주며 2줄은 빨간색 2줄은 파란색으로 왠만한 MP3보다 가사를 보기 쉽게 되어있고,가사 표기때문에 다른 정보의 표시를 못하는 경우가 적다. 전용 메니저에서 쉽게 가사를 입힐수 있으며,편집기능도 제공된다.

     b) 로고 이미지 컨버터(ilc) - mx-100은 시작로고와 종료로고를 유저가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ilc는 유저가       쉽게 로고를 편집해서 mx-100에 전송할수 있게 해준다.편집된 로고는 logo폴더아래 저장되며 시작10프레임,종료 5프레임으로 되어있다.ilc는 거의 모든 포맷을 읽어 들일수 있으며 적절한 효과도 이미지에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또한 이미지 뷰어에서 사용할 파일을 전송하기도 한다.

     c) 자동 업데이트 - 업데이트시 웹사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편하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인거 같다.

6) 하드웨어 특징

     a) 전송속도 - USB 2.0 !

대부분 사람들이 알다시피 USB 2.0은 480mbps의 엄청난 속도를 가진다.그러나 플래쉬의 특성상 그러한 속도는 이론에 불과하다고 한다.물론 하드타입도 마찬가지다.다만 하드타입은 풍부한 버퍼로 인해 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주기는 한다. MX-100은 플래쉬 타입에서는 현존하는 모델중 제일 빠른 속도를 보인다고 볼수 있다.스펙에서 다운로드 20Mbps 업로드 30mbps라고 했고 이는 현존하는 모델중 제일 빠른속도다.

실제로 측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 100메가 파일을 mx-100에 전송시 40초 à 20Mbps

- 100메가 파일을 컴퓨터로 전송시 30초 -> 27Mbps

산디스크의 벤치마킹 결과는 3메가/s로 대략 24~5Mbps를 보여준다.

             <USB 전송 화면>

             이전에 USB1.1에 비해 당연하지만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속도이다.

     b) USB 포트 내장형.-슬라이드

          여지껏 다양한 종류의 포트를 내장한 MP3가 나왔었다 뚜껑달린것,돌리는것,180도 회전형등등.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USB 포트의 두께의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그러나 MX-100은 기존의 상식을 파괴하고 슬림하게 USB포트를 제작하여 간단하면서도 괜찮은 디자인에 성공했다.다소 약해보일 수도 있으나 재질을 만져보니 특수 플라스틱이라 금속재질만큼 튼튼했다.또한 평상시에는 펴져 있지 않으므로 손상될 확률도 적다.

                            <usb 포트 사진>                                      <펼쳤을때 사진>

마무리

    저자가 글을 쓰는 재주가 부족해 미흡한 리뷰를 만들어 낸거 같아 아쉽지만,mx-100에대해 어느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이 올거라고 생각한다.MP3 신제품을 늘 보는 저자이지만 딱히 감이 오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Mx-100은 느낌이라는 것을 저자에게 주었고 막상 사용해 보니 확신을 주었다.물론 세상에 버그도 없고

    완벽한 제품이란 없다.mx-100은 어학쪽 기능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북마크,속도조절,찍찍이등등이 추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고 아직 OGG의 미지원이 마음에 걸렸으나 추후 업데이트를 기대해 보고있다.그러나 RIO에 OEM한 품질이라 그런지 버그가 눈에 띄지 않았으며 제품이 상당히 안정적 이었다.부디 이 글이 MP3의 홍수 속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 사진촬영 기술의 미숙으로 화면이 흔들리거나 삐딱한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펌, 링크시 출처만 기재해 주세요.나머진 자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