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열여덟의 순간' 심나연 PD가 30대도 볼 수 있는 학원청춘물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서 심나연 PD는 "처음 선보이는 미니시리즈다. 고독한 상황에 놓인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첫사랑, 라이벌, 멘토와 만나며 벌어지는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그린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제작 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심나연 PD는 "저만의 색깔을 갖고 단순히 십대 뿐 아니라 20~30대도 같이 볼 수 있는 감성을 가진 청춘 학원물을 만들겠다"라며 "다른 로맨스, 액션물 대신 학원물을 보려면 어떤 포인트 가져가야 할까 고민했다. 느린 호흡, 잘 쓰지 않는 음악구성과 편집점 등으로 나름대로 차별화해서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22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