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른바 '노쇼' 논란으로 한국팬들의 도마 위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FIFA는 1일(한국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 10명에 포함됐다. 프렌키 데 용(FC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사디오 마네(리버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등이 호날두와 함께 올해의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함께 5차레씩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6·2017년에도 수상한 그는 지난해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무위에 그쳤다.
이밖에 올해의 여자 선수 호보로는 메건 래피노(미국·레인FC), 알렉스 모건(미국·올랜도 프라이드), 아망딘 앙리, 웬디 르나르(이상 프랑스·올랭피크 리옹) 등 모두 12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 감독에는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의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등 10명이 후보로 올랐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