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0시 47분 쯤 서울 강동구 둔촌사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BMW 'X6'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강동소방서는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압했다고 밝혔다.
차량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이 불에 타 차량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BMW 차량 화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최근 5년 간 국내 수입차 가운데 BMW 차량 리콜 대수가 74만6천103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신창현 의원은 "국회에서 자동차관리법 개정이 지연될수록 피해를 보는 건 소비자들"이라며 "리콜 지연에 대한 벌칙과 피해발생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