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드라마 도전 배경을 밝혔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5층 파크볼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코미디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이병헌 감독의 방송 드라마 첫 도전작이다. 이번에는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도 독보적인 코미디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이병헌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 연극이든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매체나 플랫폼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멜로가 체질'은 2년 전부터 대본을 쓰며 오래 준비했다. 두 시간 안에 풀기에는 내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방향성이 드라마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첫 드라마에 임하는 배경을 밝혔다.
영화 드라마 작업 간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드라마가 길다. 작업방식의 차이는 거의 없고 좀 더 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드라마로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등이 출연한다. 8월 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