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그때문에 일반 시계보다 사용시간이 훨씬 짧은점이 아쉽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3월 27일, 워치5에 한번 충전으로 몇주동안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삼성은 갤럭시워치5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높이는데 큰 노력을 했고, 실제 워치5는 기존 제품들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치5는 충전 후 3일 정도 사용하는게 한계다.
이 이상 워치5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매체는 구글 웨어OS를 내장한 갤럭시워치5에 완충 후 사용시간을 크게 늘리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GPS, AOD 및 일부 스마트 기능을 중지(DISABLE) 시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 번 충전으로 갤럭시워치5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몇주로 늘리는 비결은 바로 건강 추적(헬스 트래킹), 알림 및 올웨이즈 온(Always-On) 디스플레이, GPS 같은 스마트 기능을 포기하는 것이다.
또한 워치의 화면을 윗쪽을 가리키면 화면이 표시되는 리프트 투 웨이크 기능도 끈 후 워치5의 홈 버튼을 눌렀을때만 워치페이스가 표시돼 시간을 알려주는 기본적인 시계기능만 사용한다면 몇주동안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즉 기본적으로 스마트 기능을 끄고 워치5를 디지털 시계로만 사용하면 완충 후 몇 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삼성 스마트워치의 매력인 많은 기능을 대부분 포기하는 방법이지만, 현재 충전을 할 수 없는 지역에서 수많은 시간을 버텨야 하는 극한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삼성은 이런 상황을 위해 간단한 설정으로 워치5의 배터리 소모를 완전히 막는 방법을 제공하는데, 워치5의 설정 - 배터리로 이동한 후 아래로 끝까지 스크롤하고 '시계만 사용' 항목을 선택하고 켜기 버튼을 누르면 워치5의 모든 스마트기능 자동 사용은 중지되며 시계를 몇주동안 사용 가능해진다.
매체는 이 기능을 사용했을 때 갤럭시워치5 44mm 버전의 경우 약 16일 정도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