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2027년에 2만유로 미만의 저가형 전기차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친환경차 전문 매체 일렉티브는 21일 “폭스바겐이 초저가 전기차를 개발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토마스 쉐퍼 브랜드 CEO는 “이르면 2026년이나 늦어도 2027년에는 2만유로 미만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만 가격대를 제외한 다른 구체적인 사양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2만5000유로 상당의 전기차 ‘ID.2all’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보다 훨씬 저럄한 차를 개발하겠다는 게 토마스 쉐퍼 CEO의 계획이다.
저가형 전기차는 개발 초기 단계인 탓에 기술 사양 등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사의 보도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