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티스트 협업 컬렉션 ‘창조자의 여정(The Creator’s Journey)’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오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콜러는 각각 다른 국가 출신인 현대 여성 예술가 브라질의 아난다 나후(Ananda Nahú), 중국의 왕지링(Ziling Wang), 인도의 푸시파 쿠마리(Pushpa Kumari), 미국의 엘(Elle) 4명과 협업해 새로운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 ‘창조자의 여정’을 선보인다.
| ▲ 콜러 아티스트 에디션 ‘창조자의 여정’ 컬렉션 | ||
‘창조자의 여정’ 컬렉션은 콜러의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각각의 예술가들은 누미 2.0(Numi 2.0) 스마트 양변기, 브라즌(Brazn) 세면대, 브라즌(Brazn) 욕조 등 콜러 제품에 예술적 영감을 담아 총 12종의 욕실 제품 컬렉션을 완성했다. 컬렉션의 각 제품은 콜러의 150주년을 기념해 150개 한정으로 출시된다.
| ▲ 콜러 아티스트 에디션 ‘창조자의 여정’ 컬렉션 | ||
콜러의 파트너가 된 예술가들은 경계를 뛰어넘는 예술 활동으로 잘 알려진 만큼, 뚜렷한 개성을 콜러 제품에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생기 넘치는 벽화로 잘 알려진 브라질의 아난다 나후는 콜러 아티스트 에디션 ‘플로라 트로피칼(Flora Tropical)’ 컬렉션을 선보였다. 페인트를 활용해 혁신적인 3차원 작품을 선보여온 왕지링은 ‘어 월드 온 스트링스(A World on Strings)’ 컬렉션을, 인도 미틸라 지방의 전통 예술을 재정의 한 선화로 유명한 푸시파 쿠마리는 ‘아라냐(Aranya)’ 컬렉션으로 콜러 제품과 예술적 아이덴티티를 결합시켰다.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엘은 ‘폴링 젠틀리(Falling Gently)’컬렉션을 통해 예술성을 나타냈다.
콜러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콜러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출신인 자넷 에힐만(Janet Echelman)의 공중 조형물도 선보인다. 콜러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누미 스마트 양변기의 색상, 패턴 등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콜러의 지속가능성 및 다양성 최고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and Diversity Officer)인 로라 콜러(Laura Kohler)는 “콜러는 예술성과 장인 정신의 결합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새로운 아티스트 에디션 컬렉션은 탁월한 재능과 다양한 배경을 지닌 여성들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약 40년의 역사를 지닌 ‘콜러 아티스트 에디션’은 장식이나 소재의 한계를 넘어 공간에 소비자의 개성을 더해 일상에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콜러만의 혁신적인 마감 방법에 예술성과 장인정신이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