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인 전기차 ©베타뉴스DB
시장조사회사 IDC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기차(EV) 판매량이 약 1,100만대였으며,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였다고 씨넷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유럽(24%)과 미국(9.2%)이 뒤를 이었고, 기타 지역으 비중은 3.2%에 머물렀다. 중국 판매량은 약 700만대로 전기차의 비중이 32.3%였다.
제조사별로는 BYD, 테슬라, SAIC-GM 울링 등 상위 3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36.11%엿다. 중국 시장에 한해서는 이들 업체의 점유율은 53%에 이른다. 중국 시장 상위 톱 10 랭킹에서 3위에 오른 테슬라(10.3%)를 제외하면 모두 중국계 업체였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 IDC는 "중국과 유럽, 북미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며, 개발도상국 중에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유망한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라고 전망했다.